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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LNG 2026서 가스선 미래 전략 선보인다

  • 고재욱 기자
  • 입력 2026.02.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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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운반선
[코리아위크] HD현대가 세계 최대 LNG 산업 전시회인 ‘LNG 2026’에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이달 2일(월)부터 5일(목)까지 4일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QNCC)에서 열리는 ‘LNG 2026’에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엑슨모빌, 쉘, 토털에너지, 카타르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80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석, 약 1만6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에서는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 글로벌 가스선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점검하고 선사들의 세부 니즈를 확인하는 한편, 신규 가스선 개발을 위한 기술 인증 및 선급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풍력 보조 장치가 장착된 17만8000입방미터(㎥)급 및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과 10만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9만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는 전시회 기간 프랑스선급(BV)으로부터 2만입방미터(㎥)급 LNG벙커링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다.

공동개발 협력도 확대한다. 먼저 로이드선급(LR)과 3만입방미터(㎥)급 중·소형 LNG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노르웨이선급(DNV)과도 MOU를 체결, 6000입방미터(㎥)급 크루즈선용 LNG벙커링선 및 27만1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Q-MAX) 공동 개발에 나선다.

친환경 가스운반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미국 선급(ABS)과 바이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Bio-Boosted LNG운반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GTT와는 초대형 에탄운반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 시장이 신규 LNG 프로젝트 개발과 노후선 교체 수요에 힘입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 승인이 가스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LNG 운반선 발주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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