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위크] 필리핀 대표 외식기업 Jollibee Foods Corporation이 국내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샤브올데이를 전격 인수하며 한국 외식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졸리비푸드는 샤브올데이 운영사 올데이프레쉬의 지분 100%를 약 1300억원에 확보하는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로 올데이프레쉬는 기존 모기업 체제에서 분리돼 졸리비 그룹 산하로 편입됐으며, 향후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샤브올데이는 현재 전국 17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국내 대표 무한리필 샤브샤브 브랜드로, 안정적인 점포 수익성과 높은 재방문율을 기반으로 시장 내 선도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은 약 4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졸리비푸드는 단순 지분 확보를 넘어 추가 자본 투입에도 나설 계획이다. 마케팅 강화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딜은 2024년 컴포즈커피 인수 이후 한국 시장에서 진행한 두 번째 대형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졸리비의 글로벌 운영 노하우와 동남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샤브올데이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75년 설립된 졸리비푸드는 현재 34개국 이상에서 1만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외식기업이다. 대표 브랜드인 Jollibee를 비롯해 The Coffee Bean & Tea Leaf, Tim Ho Wan 등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M&A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