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내 충전시설 안전 강화에 나선다.
강동구는 4월 20일부터 ‘공동주거시설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기 안전시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전기차 이용 증가와 함께 충전 중 화재 사고에 대한 불안이 커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구역에 다양한 안전 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지원 항목은 인공지능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 배터리 온도 모니터링, 열화상 카메라, 차량 하부에 물을 분사하는 진압 장치,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 등이다. 시설별 여건에 맞춰 필요한 장비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지하주차장 주차면 수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이며, 총 사업 예산은 약 2억3000만원이다. 다만 일정 비율 이상의 자부담이 필요하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