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위크] 케이뱅크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총 3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지역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2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은행은 이달 들어 전북특별자치도, 포항시, **구미시**와 각각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역단체와의 협약뿐 아니라 기초지자체와 직접 보증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뱅크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8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도내 소상공인에게 총 200억원 규모의 저리 운용자금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경영애로기업(최대 7000만원) ▲첫만남기업(최대 1억원) ▲성장발전기업(최대 2억원)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업력과 매출 규모에 따라 대출 한도를 차등 적용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8년, 보증비율은 90%다. 전북도는 연 1.0%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낮춘다.
포항시와 구미시와의 협약은 광역단체를 거치지 않고 기초지자체와 직접 체결한 첫 사례다. 케이뱅크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각 시에 2억원씩 출연해 약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포항·구미 지역 소상공인은 지자체가 대출이자의 연 3%를 2년간 지원받는다. 예를 들어 대출 금리가 5%라면 실질 부담 금리는 2% 수준으로 낮아진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보증비율은 100%가 적용된다.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후 5년 분할상환 등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세 지자체 협약 상품 모두 케이뱅크 앱 또는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였다.
케이뱅크 측은 “전북에는 유형별 맞춤 지원을, 포항·구미에는 연 3% 이자 지원이라는 체감도 높은 혜택을 담았다”며 “지역 경제 회복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뱅크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범위를 광역단위에서 기초단위까지 확대하며, 지역 기반 소상공인 지원 모델을 본격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