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국대사관·주정부대표부협회(ASOK) 공동 주최… 국내 100여 개사 집결

[코리아위크]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북미 시장 안착을 돕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코트라(KOTRA)는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와 공동으로 ‘미국 투자진출 전략 설명·상담회’를 열고 파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진출을 타진 중인 국내 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특히 반도체와 조선 등 최근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투자 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코트라는 단순히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주별 투자 인센티브 ▲세무 및 법률 현안 ▲비자 발급 등 초기 진출 시 맞닥뜨리는 실무적 난제들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현장에 참석한 A사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점에서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이정표를 찾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미국 20개 주와 카운티의 투자유치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한 ‘일 대 일 상담회’였다. 기업들은 각 지역의 인센티브와 인프라를 직접 비교하며 자사에 가장 유리한 거점을 탐색했다.
또한, 최근 까다로워진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 ‘무역장벽 119’ 부스에서는 대미 관세 동향 및 비관세 장벽 대응법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이 이뤄져 기업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했다.
코트라는 대미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내 ‘미국 투자환경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 발간한 ‘미국 연방정부 투자실무 가이드북’에 이어 오는 5월에는 각 주별 세부 실무를 담은 가이드북을 추가로 선보인다. 해당 자료는 코트라의 해외비즈니스 정보 포털인 ‘해외경제정보드림’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산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맞춤형 정보 제공은 우리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