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이 울산 남구에 SK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일본 관서경제동우회소속의 사라야, 도요타 모빌리티, 전일본공수 등 기업 대표이사 및 임원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사진=SK케미칼)
[코리아위크] 일본 경제계 인사들이 국내 화학기업의 재활용 기술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한국 생산 현장을 찾았다. 친환경 규제 강화와 순환경제 전환 흐름 속에서 상용화된 재활용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SK케미칼은 울산공장에서 일본 경제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순환 재활용 기술과 생산 공정을 소개하는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일본 관서 지역 주요 기업 경영진이 포함된 경제단체 소속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생·생활용품, 자동차 부품, 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해 재활용 소재 기술과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폐플라스틱이 수거·분류된 이후 원료로 되돌아가는 해중합 공정을 비롯해, 이를 기반으로 한 소재 생산과 품질 관리 체계까지 전 과정이 공유됐다. 특히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과 유사한 물성과 품질을 구현하는 기술력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본 역시 재생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 논의를 진행 중인 만큼, 실질적인 상용화 기술 확보 여부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한 기술 검증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방문단은 현장에서 확인한 기술 수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즉시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재활용 공정과 안정적인 품질 확보 역량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이 단순한 기술 견학을 넘어 향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생 플라스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 간 기술 협력과 공급망 구축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편, SK케미칼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재활용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