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위크]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도입하며 임직원 보상 체계를 확대한다. 주식 기반 보상을 통해 핵심 인재를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친화 정책을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공시를 통해 RSU 제도 도입을 확정했다. 202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처음 시행되는 주식 보상 제도로, 임직원의 중·장기 성과 창출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RSU 지급에 필요한 재원은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통해 마련된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확보한 주식을 활용해 임직원에게 RSU를 부여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교부 가능한 주식 수는 약 21만주 수준으로 산정됐다. 이번 RSU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추가 보상 체계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제도를 통해 핵심 인력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임직원이 회사의 성장과 가치 상승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성과와 보상이 기업가치와 연동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조직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주주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RSU 재원을 장내 매입 방식으로 마련함에 따라 주가 하방 압력을 완화하고, 자사주 매입 효과를 통해 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주식 기반 보상 제도를 도입한 것은 임직원과의 성과 공유를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주주, 가맹점주,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