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위크] 코웨이가 연매출 5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중장기 성장 전략이 실적 확대를 이끌며 목표 달성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7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16억원으로 1%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매출은 4조9636억원, 영업이익은 8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5.2%, 10.5%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2조8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 특히 얼음정수기와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제품군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연간 렌털 판매량은 185만대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비렉스 브랜드는 2022년 전략적으로 출시된 이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비렉스 매출은 719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침대 사업 매출은 3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기존 주요 침대 기업과의 시장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해외 법인 매출은 1조8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 법인이 1조409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 법인은 2367억원을 기록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역시 각각 1744억원, 506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했다. 현금배당 1373억원과 자사주 매입 1100억원 등 총 2473억원 규모의 환원을 진행했으며, 자사주 190만주를 소각했다.
회사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40%를 유지하고,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규모를 2.5배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배당성향 25% 이상 유지와 배당금 확대 기조도 이어갈 방침이다.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병행된다. 코웨이는 전자투표제와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통해 2027년까지 지배구조 핵심지표 달성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내부거래위원회 설치와 선임독립이사제 도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향후 연구개발 투자와 신규 제품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