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위크]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신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년 대표 공연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 참여 단체와 공연시설을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총 14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흥행성과 대중성을 갖춘 공연 작품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공공 공연장에 순회 유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분야는 무용(한국·서양), 뮤지컬, 연극, 클래식, 국악 등 5개 장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최근 2년간 티켓 판매 상위권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하며, 국립단체 공연이나 내한 공연, 타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가능한 공연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소재 800석 이상 실내 공공 공연장이다. 공연장은 공연단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일정과 예산을 확정한 뒤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장 1곳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한 공연장에서 최대 3개 작품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거점 공연장의 콘텐츠 다양성 확보를 유도할 계획이다.
선정 절차는 공연예술 온라인 플랫폼 ‘P:art:ner’를 통해 진행된다. 공연단체와 공연장이 플랫폼 내에서 조건에 맞는 파트너를 찾고 협의한 결과를 기반으로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공연 유통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에서도 인기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