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2월 수출도 급증…1~10일 44%↑ ‘역대 최대’

  • 고재욱 기자
  • 입력 2026.02.12 10:33
  • 글자크기설정

다운로드.jpg

 

 [코리아위크]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이 2월에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열흘간 수출은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은 21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 지난 1월 수출이 33.9% 늘며 1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월 들어 증가 폭이 더 확대된 모습이다. 잠정 집계치이지만 1~10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수출 급증을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다.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은 67억달러로 전년 대비 137.6%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로 올라서며 명실상부한 ‘1등 효자 품목’ 역할을 했다.


인공지능(AI) 확산이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라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서버용 D램인 DDR5 16Gb 제품 가격은 올해 들어 28.50달러까지 오르며 1년 전 대비 급등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수요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도 반도체 중심의 수출 확대 흐름이 뚜렷하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54.1% 증가했다. 반도체 중간 거점 역할을 하는 대만·홍콩 수출도 두 배 이상 늘었다. 미국 수출 역시 38.5%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다소 주춤했지만 반도체가 이를 상쇄하는 구조다.


반도체와 연관 산업도 동반 회복세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와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증가했고,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부진했던 석유·철강 제품도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반등했다.


수입도 함께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07억달러로 21.1%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핵심 부품 수입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수출 증가 폭이 더 컸던 만큼 무역수지는 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의존도가 다시 높아지는 구조에 대한 경계도 나온다. 현재의 수출 호조가 AI 중심의 특정 품목에 집중돼 있는 만큼, 업황 변동성에 따라 실적 변동 폭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당분간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 KOREAWEEK & koreaweek.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추천뉴스

  • ‘북미 올해의 차’ 수상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연간 최다 판매 신기록 쓰며 글로벌 질주
  • 레드캡투어,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완료⋯ ESG 경영 본격화
  • 싱가포르항공, 2026년 6월부터 리야드 노선 취항
  • 2월 8일, 빛의 거인이 온다… 울트라맨 트리거 한국어 더빙판 첫 방송
  • 경남 거제시 갤러리예술섬, 거제 작가 조명하는 권용복 초대전 개최
  • 린트 슈프륀글리,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린도 셀렉션’ 제안
  • 모두투어, MLB 개막전 단독 직관 상품 출시… 전문 해설위원 전 일정 동행 직관 상품
  • 동원산업, 간편 프리미엄 미식 ‘노르웨이 훈제연어 슬라이스’ 출시
  • 아누아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글로벌 캠페인 전개… 협업 컬렉션 출시
  •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커피 앳홈 바이 네오’ 팝업 스토어 오픈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반도체 호황에 2월 수출도 급증…1~10일 44%↑ ‘역대 최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