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코리아위크] NHN이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4분기 기술 부문 매출이 게임 부문을 처음으로 앞지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HN은 12일 2025년 연간 매출 2조5163억원, 영업이익 1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매출은 6857억원,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120.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4분기 기술 부문 매출은 1391억원으로 게임 부문(1261억원)을 넘어섰다. 기술 부문 연간 매출도 4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하며 게임 부문(4789억원)에 근접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GPU 서비스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재해복구 사업 수주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첫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안현식 CFO는 “사업 효율화와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맞물렸다”며 “클라우드 사업의 확실한 흑자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결제 부문은 연간 매출 1조272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NHN KCP는 해외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4분기 월 거래액은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페이코 식권 사업도 연간 거래액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티몬·위메프 사태로 약 1300억원 규모 채권 손실이 발생했지만, 사업 전반의 성장세는 유지했다.
NHN은 올해 웹보드 게임 월 결제한도 상향 효과와 함께 ‘파이널판타지’ IP 기반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부문 반등을 노린다. 아울러 스테이블 코인 연계 결제 사업도 금융기관 및 기술 파트너와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