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위크] 유한양행이 오는 6월 20일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사료 수집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국민과 함께 정리한다.
이번 캠페인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정신과 회사의 성장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내부 기록에 한정하지 않고, 국민의 일상 속에 남아 있는 유한양행 관련 자료까지 폭넓게 수집해 ‘공동의 역사’를 완성하겠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이달 2일부터 시작됐으며, 최근 들어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과거 판매된 안티푸라민, 스위터 등 제품 관련 자료를 비롯해 각종 문서와 사진 등 회사의 역사적 장면을 담은 기록물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 오랜 세월 보관돼 온 제품 패키지와 기념품 등도 수집 대상에 포함된다.
수집 범위는 2000년 이전 제작되거나 사용된 자료로 한정된다. 유일한 박사와 유한양행 관련 사진, 문서, 도서, 제품, 기념품 등 유형·무형의 사료 전반이 대상이다. 단순한 물품을 넘어 기업 활동과 시대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록이라면 모두 검토 대상에 오른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2월 27일까지 온라인 또는 문자 접수를 통해 사료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마감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문의와 신청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접수가 완료되면 내부 심사를 통해 자료의 기록적 가치와 보존 상태, 향후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선별된 사료는 100주년 기념 아카이브 구축은 물론 전시와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의 100년은 단순한 기업 성장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신뢰를 실천해온 시간”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간직해온 소중한 기록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