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불확실성 지속 속 중소기업 신용 리스크 관리 필요”

한국은행 본부 전경. ⓒ 한국은행
[코리아위크]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8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13), 3분기(-28), 4분기(-21)까지 이어졌던 마이너스 흐름에서 벗어나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해당 지수는 플러스(+)일수록 대출태도가 완화되고 대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는 그 반대를 뜻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 주택대출 태도는 지난해 4분기 -44에서 올해 1분기 6으로 크게 개선됐다. 가계 일반대출 역시 같은 기간 -25에서 0으로 완화됐다.
기업대출도 전반적으로 완화 기조를 보였다. 대기업 대출태도는 3에서 6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중소기업 대출태도는 -3에서 11로 개선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새해 들어 대출 취급이 재개되면서 가계대출은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에 대한 완화적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택 관련 대출 수요는 1분기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계 주택대출 수요 지수는 지난해 4분기 0에서 11로 상승한 반면, 가계 일반대출 수요 지수는 17에서 8로 다소 낮아졌다.
한편 기업 신용위험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건설업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1.18%에서 1.31%로 소폭 상승했다.
가계 신용위험지수 역시 올해 1분기 14로 예상돼, 지난해 4분기(11)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기업 신용위험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