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부토건 매각 재개…우선협상자 이달 윤곽

[코리아위크] 법정관리 중인 삼부토건의 매각 절차가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인가 전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이후 중단됐던 매각 작업이 재개되면서,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이 진행 중인 2차 인가 전 M&A 입찰에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해 현재 6곳이 인수 후보군으로 압축된 상태다. 회사 측은 이들 가운데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3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이후 안진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지정하고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1차 공개 매각에서는 여러 원매자가 인수 의향을 밝혔으나, 본입찰 단계에서 실제 참여로 이어지지 않으며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회생 일정 조정을 위해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기존 1월 중순에서 3월 초로 연장했고, 매각 측은 이 일정에 맞춰 2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삼부토건의 지분 구조는 최대주주인 디와이디(DYD)가 보유한 3.4%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소액주주로 구성돼 있다. 디와이디는 이일준 회장이 지배하는 회사다.
IB 업계 관계자는 “1차 매각이 무산된 이후에도 인수 검토를 이어온 원매자들이 다시 참여하고 있다”며 “회생 일정과 맞물려 매각 성사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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