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코리아위크] 국내 증시가 반도체 중심 상승 흐름을 보이며 단기간에 주요 지수 회복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기술주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국내 대형 IT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장 초반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 이상 상승하며 5300선 위에서 움직였다. 개장 직후 곧바로 주요 저항선을 넘어선 뒤 장중 고점을 높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IT와 금융, 제조, 제약, 증권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대표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상승 흐름에는 미국 증시 반등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 매수세가 확대되며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AI 관련 대표 종목 상승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대형 시가총액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자동차, 2차전지, 바이오, 방산, 에너지 등 주요 업종 전반에서 상승 종목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2차전지와 바이오, 로봇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개별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술주 흐름과 AI 관련 투자 기대감이 당분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