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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N수생 16만명대 전망…“정시 경쟁 심화·지역의사제 영향”

  • 김정란 기자
  • 입력 2026.0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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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열린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입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리아위크] 올해 대입에서 재도전에 나서는 N수생 규모가 16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시모집 탈락 인원이 증가한 데다, 지역의사제 도입 예고로 의대 재도전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다.


9일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대입 기준 N수생 규모가 16만명 초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수생 수가 16만명을 넘은 사례는 2005학년도 이후 22년 동안 두 차례에 불과하다. 2005학년도 16만1524명, 2025학년도 16만1784명으로 모두 16만명 초반대였다. 종로학원은 올해 역시 유사한 규모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는 정시모집 탈락 인원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진행된 2026학년도 정시 원서접수에서는 지원자가 51만4873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탈락 인원은 전년 대비 6.9%(2만7659명) 증가했다.


특히 2007년 황금돼지해 출생자 증가 영향으로 지원자 수가 반등하면서 탈락 규모도 확대됐다. 실제 정시 탈락 인원은 2025학년도 40만1210명에서 2026학년도 42만8869명으로 늘었다. 탈락 인원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재수·반수 등 재도전 수요도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2027학년도부터 시행 예정인 지역의사제도 변수로 꼽힌다. 정부는 지역·필수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 32개 의대에 지역의사 전형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제도는 재학 기간 동안 국가가 학비를 지원하는 대신, 의사 면허 취득 이후 최소 10년간 특정 지역에서 의무 근무를 해야 한다.


입시 업계에서는 지역의사제 도입이 의대 진학 기회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의대를 목표로 하는 N수생과 반수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의사제 도입이 예정되면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 재도전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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