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리아위크] 코스피가 12일 개장과 동시에 5400선을 넘어섰다. 장 시작 직후 고점을 끌어올리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90포인트(1.32%) 오른 5425.39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는 5427선까지 오르며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가 5400을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급은 개인이 이끌고 있다. 오전 9시 5분 기준 개인은 956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3억원, 2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17만원선을 재차 회복하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갔고, SK하이닉스 역시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 지분 가치가 부각되면서 SK스퀘어도 4% 넘게 올랐다.
반면 자동차와 일부 금융·에너지 종목은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현대차와 기아, KB금융,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24개 종목이 상승했고, 329개가 하락했다. 보합은 67개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오전 9시 10분 기준 1113.86으로, 전일 대비 0.06% 내리며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130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8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714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 등 일부만 오름세를 보였고, 알테오젠과 HLB 등 주요 바이오주는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식품·증권·반도체 및 장비·생명보험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전자제품·에너지장비·기계·자동차부품 등은 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