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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연봉 1억5500만원…1년 새 20%↑ ‘역대 최고’

  • 박시형 기자
  • 입력 2026.02.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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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인건비 비율 현황 (자료제공 = 한국CXO연구소)


[코리아위크]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5500만원 안팎으로 뛰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10%에 근접했고,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소폭 감소했다.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5년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연봉은 1억5300만~1억58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직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2024년 실제 평균 보수액 1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2500만원(19%대) 증가한 금액이다. 연봉이 1억5000만원대를 기록할 경우 삼성전자 역사상 최고 수준이 된다. 최근 연도별 평균 연봉은 2018년 1억1900만원, 2019년 1억800만원, 2020년 1억2700만원, 2021년 1억4400만원, 2022년 1억3500만원, 2023년 1억2000만원, 2024년 1억3000만원이었다.


지난해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9조7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임직원 급여 총액은 19조4000억~19조93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복리후생비 3조7912억원을 포함한 지난해 총 인건비는 23조5875억원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은 238조430억원으로,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은 9.9%를 기록했다. 2024년 9.4%에서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2015년 이후 2023년(10.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연결 기준 인건비율도 13.7%에서 13.9%로 소폭 올랐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삼성전자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12만4996명으로 전년(12만5593명)보다 597명 감소했다. 지난해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6496명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적었고, 자격 상실자는 7287명으로 전년보다 828명 늘었다. 특히 12월 한 달에만 1078명이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만, 인공지능(AI) 도입과 경영 효율화 영향으로 고용 증가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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