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코인360
[코리아위크] 가상자산 시장이 하루 만에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분위기를 바꿨다. 전날 급락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주요 코인들이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26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8765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6.69% 상승했다. 장중 한때 6만8000달러선을 다시 돌파하며 단기 저점 통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58%로 소폭 낮아져, 자금 일부가 알트코인으로 이동한 모습도 나타났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반등 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은 2063달러로 11.12% 급등했다. 바이낸스코인은 630달러로 6.94% 올랐고, 리플은 1.46달러로 7.33% 상승했다. 솔라나는 89.08달러까지 오르며 8%대 강세를 기록했다. 카르다노, 트론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면서 시장 전반이 ‘녹색’ 흐름으로 전환됐다.
이번 반등은 전일 급락에 따른 과매도 인식과 저가 매수세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6만4000달러대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 확인됐고, 이에 따라 숏 포지션 청산 물량(숏커버)이 추가 상승을 자극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거시 변수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연설에서 암호화폐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책 불확실성 완화 기대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시장 참가자들은 6만8000달러에서 7만달러 구간을 단기 추세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해당 구간에 안착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지만, 저항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 국면이 이어질지 여부는 거래량과 매수 지속성에 달려 있다”며 “급락 이후 회복 구간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